텃밭이 없어도 괜찮아요! 요즘은 베란다나 작은 화분만 있어도 채소를 키울 수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당근은 비교적 키우기 쉬운 채소 중 하나예요. 오늘은 집에서 당근을 키우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해드릴게요.
당근은 뿌리를 식용으로 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흙의 깊이와 배수 상태가 무척 중요해요. 또한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해가 잘 드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물
깊이 20cm 이상인 화분 또는 플랜터
배수가 잘 되는 흙 (원예용 상토 + 펄라이트 추천)
당근 씨앗
물뿌리개, 스프레이
당근 씨앗은 작고 가벼워서 골고루 뿌리기 어려울 수 있어요. 손가락이나 이쑤시개 끝을 이용해 2cm 간격으로 얕은 구멍을 만들고 씨앗을 한두 개씩 떨어뜨려 주세요. 너무 깊이 심지 말고, 흙을 살짝 덮은 후 스프레이로 흙을 적셔줍니다. 씨앗이 발아하는 데는 약 1~2주 정도 걸려요. 이때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물을 조금씩 주는 것이 중요해요.
싹이 올라오면 너무 촘촘하게 난 부분은 솎아줘야 해요. 간격이 너무 좁으면 당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든요. 모종 사이 간격은 약 3~5cm 정도로 유지해주세요. 솎은 어린잎은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아요.
당근은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 5시간 이상 햇볕이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해요. 베란다 창가나 햇빛 좋은 창문 앞이 적당하죠.
물은 흙이 마르면 흠뻑 주되, 자주 주는 건 피해야 해요. 물빠짐이 잘 안 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흙을 만져봤을 때 겉면이 마른 정도면 물을 주세요.
당근은 일반적으로 씨 뿌린 후 약 23cm 정도 되면 수확 시기입니다. 손으로 살살 흙을 파내면서 당근을 뽑아주세요. 너무 오래 두면 뻣뻣해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어요.
버릴 뻔한 당근 꼭지를 물에 담가두면 초록잎이 올라옵니다. 이건 새 당근이 자라는 건 아니지만,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어린잎은 샐러드나 요리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집에서 당근 키우기, 생각보다 간단하죠?
매일 조금씩 자라는 당근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수확의 기쁨까지 맛볼 수 있답니다.
당근을 직접 키우며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보세요!
2025.05.06 - [분류 전체보기] - [식물이야기] 뿌리부터 잎까지, 당근의 건강 비밀
[식물이야기] 뿌리부터 잎까지, 당근의 건강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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